대출 먼저 갚을까 적금부터 할까? 여윳돈 생겼을 때 선택하는 기준

월급을 받고 생활비를 빼고 나니 이번 달에는 돈이 조금 남았습니다.

이때 고민이 생깁니다.

“대출을 먼저 갚아야 할까, 아니면 적금을 하나 더 들어야 할까?”

대출이 있으면 무조건 상환부터 해야 할 것 같지만, 가지고 있는 현금을 전부 대출 상환에 사용하는 

것도 항상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복잡한 재테크 이야기가 아니라 여윳돈이 생겼을 때 어떤 순서로 판단하면 되는지 

상황별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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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질문|내 대출금리는 얼마인가?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대출잔액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대출금리입니다.

예를 들어 적금에서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이자보다 대출로 부담하는 이자가 훨씬 크다면 대출을 

일부 상환하는 쪽을 먼저 검토할 이유가 생깁니다.

반대로 금리가 비교적 낮은 대출을 이용하고 있고 당장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이 거의 없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대출이 있다 = 무조건 적금 금지

라고 생각하기보다 대출이자와 저축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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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통장에 비상금은 있나요?

여기서 숫자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비상자금입니다.

월급통장에 생활비 정도만 남아 있는데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전부 대출을 갚는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갑자기 자동차가 고장 나거나 병원비, 경조사비처럼 예상하지 못했던 지출이 발생하면 다시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출을 빠르게 갚는 것도 중요하지만 급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을 어느 정도 확보해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개인의 직업과 소득 안정성, 가족구성, 월평균 지출 등이 다르기 때문에 비상금 규모를 모두 똑같이 

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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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질문|중도상환수수료가 있을까?

여윳돈이 생겼다고 바로 대출을 갚기 전에 대출계약을 확인해보세요.

상품과 계약조건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란 약속했던 대출기간이 끝나기 전에 대출금 일부 또는 전부를 상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비용입니다.

대출을 받은 시점과 상품 등에 따라 적용 여부와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상환을 생각한다면 금융회사 앱이나 대출약정서를 통해 실제 상환금액과 수수료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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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 여러 개라면 무엇부터 갚을까?

주택담보대출 하나만 있는 사람도 있지만 신용대출이나 자동차 관련 대출 등 여러 금융부채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단순히 잔액이 가장 작은 대출부터 갚는 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먼저 각각의 대출을 한곳에 적어보세요.

남은 대출원금

현재 적용금리

월 상환금액

변동금리 여부

남은 대출기간

중도상환 관련 조건

이렇게 정리하면 어느 대출에서 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지 훨씬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변동금리 대출은 향후 적용금리가 달라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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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질문|1년 안에 큰돈을 사용할 계획이 있는가?

올해 결혼이나 이사, 자동차 구입, 자녀 교육비처럼 큰돈을 사용할 계획이 있다면 현금관리 방법도 

달라집니다.

곧 사용할 돈까지 대출상환에 모두 사용했다가 필요한 시점에 다시 대출을 받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돈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하면 편합니다.

곧 사용할 생활자금

↓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사용할 비상자금

↓

당장 사용할 계획이 없는 여유자금

마지막에 남는 돈을 가지고 대출상환과 저축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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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은 언제 활용하면 좋을까?

대출이 있다고 적금을 전혀 이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매달 일정한 금액을 모으는 습관을 만들고 싶거나 가까운 미래에 필요한 목적자금을 준비한다면 적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비나 자동차 교체비용처럼 앞으로 필요한 돈을 별도로 모으는 방식입니다.

다만 대출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금리만 보고 여러 적금에 가입하는 것은 신중하게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금에서 실제 받는 세후이자와 대출로 지출하는 이자를 따로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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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순서로 판단해보세요

여윳돈이 생겼다면 바로 투자하거나 대출을 갚기 전에 다음 순서로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 달 생활비가 충분한가?

↓

예상하지 못한 지출에 대비할 비상자금이 있는가?

↓

현재 대출금리가 얼마나 되는가?

↓

중도상환에 추가비용은 없는가?

↓

가까운 시기에 목돈을 사용할 계획이 있는가?

↓

남은 여유자금으로 대출상환과 저축의 효과를 비교한다

이렇게 보면 ‘대출이냐 적금이냐’라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내 전체 자금상황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의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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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비교는 어디에서 할까?

은행마다 예·적금과 대출상품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상품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에서는 예금·적금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

대출과 신용관리 등 금융생활에 필요한 정보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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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무조건’보다 순서입니다

대출을 먼저 갚을지 적금을 시작할지는 사람마다 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가 높고 충분한 비상자금이 있다면 대출상환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까운 시기에 사용할 돈이 필요하거나 비상자금이 전혀 없다면 현금을 어느 정도 확보하는 

것이 먼저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즉흥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비 → 비상자금 

→ 부채 → 저축 순서로 자신의 돈을 점검하는 습관입니다.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대출잔액과 금리, 저축액을 함께 확인해보세요. 돈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훨씬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금융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개인별 금융상품 가입이나 대출상환을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실제 결정 전에는 자신의 대출계약과 금융상황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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